[앵커]
오늘은 중국발 스모그와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점점 높아지겠습니다.
백령도에는 오전 11시부터 황사가 관측되고 있는데요. 하늘공원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서울도 하늘이 무척 뿌옇군요?
[캐스터]
제 뒤로는 마치 희뿌연 장막을 친 듯 시야가 흐립니다.
강 건너편의 건물도 형태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인데요.
현재 서울의 가시거리 5.5km로 평소의 삼분의 일 수준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미세먼지농도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밤사이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된 데다 오후에는 황사까지 가세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황사는 백령도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고 낮 동안 서해안 지역에도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이로 인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수준까지 오르겠고요.
대구와 울산도 오후 한때 미세먼지가 일시적으로 짙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와 남부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 이 지역에는 앞으로 5~20mm의 비가 저녁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주말인 내일은 오후에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휴일인 모레는 다시 맑고 따뜻한 날씨를 되찾아 바깥 활동 하기 좋겠습니다.
중국발 스모그에 황사까지 가세하면서 마음 놓고 외출하기가 힘듭니다.
수도권 일부 지역은 초 미세먼지가 짙어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되도록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하늘공원에서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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